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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세대 인문예술진흥사업단·한국문학번역원, 위화 작가와의 대담 성황리 개최
- 작성일2023/09/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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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인문예술진흥사업단·한국문학번역원, 위화 작가와의 대담 성황리 개최
『인생』『허삼관 매혈기』등 집필한 중국 현대문학 대표 작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단장 김민식)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이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학과장 홍윤희)가 주관,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이 협력한 ‘위화 작가와의 대담’이 9월 11일 16시에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위화 작가는 1983년에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로 데뷔한 중국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가랑비 속의 외침』 (1993), 『인생』 (1993) 등이 있다.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준 장편소설 『인생』은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화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도 중국에서 매년 40만 부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화 작가는 이 외에도 중국 사회를 예리하게 그려낸 『허삼관 매혈기』, 『형제』, 『제7일』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중국 현대 문학 3대 작가로 꼽힌다.
이번 대담은 홍윤희 중어중문학과 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강석 문과대학 기획부학장이 축사를 전했다. 서유진 중어중문학과 교수와의 인터뷰와 이인석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의 통역을 통해 위화 작가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양상을 글로 녹여내는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진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위화 작가의 생생하고 솔직한 답변을 통해 청중과 작가가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현대 문학의 흐름을 접할 수 있었다.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 협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 이번 대담은 한국 문학과 세계 문학의 만남을 매개하여 한중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은 앞으로도 한국문학번역원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세계 문학으로서 한국 문학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