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23.08.인턴십
'2023 하계 인문인 인턴십' 개최
문과대학 학부·대학원생 대상 여름방학 기간 중 유망 스타트업 인턴십 지원
급여의 80%를 장학급으로 지급 · 정기 간담회 실시로 만족도 높여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은 동문인 ㈜시몬느 박은관 회장의 기부 취지에 따라 인문 정신을 바탕으로 창작·창업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학생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23 인문인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하계 인턴십에는 ㈜ 오픈놀(대표 권인택, 연세대 철학 05′), ㈜ 에이비엠(대표 황의윤, 연세대 독문 19′), ㈜ 내이루리(대표 정현강, 고려대 사학 14′)의 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해당 기업은 모두 인문학 전공자가 설립해 운영하는 유망 스타트업·중기업이다. 이번에는 4명의 학부·대학원생(문헌정보학과 부혜림, 사학과 김여진, 심리학과 권지윤, 한국학협동과정 석사과정 정지수)이 7-8월 8주 동안 각 희망 기업에 파견됐다.
인턴십에 참여한 권지윤(심리학과) 씨는 “대학생 인턴이라는 특수성 상 어느 정도의 불평등한 대우를 각오하고 입사했으나 오히려 대학생이기 때문에 배려를 받고, 권리를 보장받았으며,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의 상생을 추구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면에서 우선 대상이 되었다”며 “인턴을 믿고 많은 권한을 부여해주시는 기업 문화 덕분에 부담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실무 속에서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지윤 씨는 파견 기업에서도 그 능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학교와는 별도로 9월부터 계약을 연장해, 오는 12월까지 근무를 계속한다.
다른 참여자 김여진(사학과) 씨는 “업무와 업무 외적인 면 모두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힘든 일보다도 값진 부분이 더 두드러졌던 경험”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과 비전을 갖게 되었고, 창작과 큐레이션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여진 씨는 근무 마지막 날 회사 직원들이 모두 마중을 나와 한참 동안 떠나는 길에 손을 흔들어 준 기억이 강하게 남는다고 했다.